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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새.곤충)

by 폴꽃천사 2024. 2.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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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5.  25.

 

우아한 날개깃에 스며든 햇살이 따뜻했던 5월의 어느날

 

어김없이 계절이 바뀌면

녀석들이 궁금해 이른 아침 무거운 카멜을 들고 숲으로 향한다

하지만 우아한 날개짓에 속아서는 않된다.

고약한 냄새가 진동하는 중대백로들의 고층아파트엔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녀" 라는 말을 이럴때 써는건가 싶을 정도로

사방에서 울려대는 사운드에 잠깐씩 정신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넋을 빼 놓고도 남을 만큼 울음소리 소란스럽다.

이제 막 부화한 아이들과 청년이 다 되었는데도 어미의 보살핌을 간절히 기다리는 녀석들의

떼창에 숲에 들어서는 순간 후회를 한다.

에구,,, 마스크를 써도 감당이 않됨..

그래도 매년 만나는 녀석들의 보금자리가 궁금한 나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녀석들의 은신처를 찾아 안부를 묻는다.

떼창도 때론 그리울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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