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05. 12.
육지에서 떨어진 도서지역을 5월 초순~ 5월 하순까지 통과하는 나그네 새.
활동 지역은 큰 나무가 드물게 자라는 개활지, 풀밭에서 단독 또는 무리지어 생활한다.
날으는 모양은 물결 모양으로 날고, 전깃줄,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가 날아 오르는
곤충을 잡아 먹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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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비바람이 무섭게 휘몰아치던 밤이 지나고
여기저기 바람에 부서진 나뭇가지들이 길 위를 딩굴고
그 비 바람 맞으며 먼 바다를 건너온 아이들은
거의 탈진상태로 날개를 축 늘어트린 모습으로
숨만 쉬고 있는듯 미동도 없이 까만 눈동자만 빛나고 있었다.
그렇게 검은바람과의 첫 만남은 애잔한 마음에 기뻐할수만은 없었다.
날개달린 천사들을 만나는 사람들은 자랑하듯
검은바람까마귀를 만나기위해 섬 투어를 떠난다고 한다.
그런데 우연히 나선길에 만나진 검은바람은 나에겐 행운이였다.
시간이 흐르고 기력을 회복한 검은바람은
정말 바람처럼 휘리릭~ 공준회전으로 먹이를 잡고 다시 앉아 있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고 녀석들 이제 좀 살만한가 보다...ㅎㅎ
그렇게 무사히 체력을 회복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고양이 점프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어림없을듯~
검은바람까마귀 이름처럼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빌었다.
^^*